내년 ‘체감 성장률’, GDP 성장률에 못 미칠 듯

입력 2014-10-21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체감 경기의 성장률이 국내총생산(GDP)의 성장률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전망 수정치에 맞춰 분석한 고용가중성장률을 3.8%로 집계,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3.9%)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고용가중성장률은 산업별 고용인원에 가중치를 둬 산출하는 성장률로, 한은이 실물 경기와 체감 경기 간에 차이가 나는 원인을 분석하려고 지난해 도입했다.

2011년에는 성장률이 3.7%, 고용가중성장률이 2.9%로 격차가 무려 0.8% 포인트에 달했다가 2012년에는 0.2% 포인트(성장률 2.3%, 고용가중 성장률 2.1%)로 줄었고 작년에는 성장률과 고용가중성장률이 같은 수준(3.0%)을 보였다. 그러나 전망이 맞다면 올해는 고용가중성장률이 3.3%로 성장률(3.5%)에 다시 못 미치고 격차가 0.1% 포인트 가량 발생하는 것이다.

체감경기와 성장률 격차가 생기는 원인은 고용 인원비중이 많은 서비스업의 성장률이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한은이 최근 수정 전망한 올해 산업별 성장률은 제조업이 5.4%, 서비스업이 3.2%다. 한은은 내년에도 제조업은 5.7%, 서비스업은 3.9% 각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40,000
    • -1.92%
    • 이더리움
    • 4,604,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1.41%
    • 리플
    • 1,890
    • -7.98%
    • 솔라나
    • 344,200
    • -3.21%
    • 에이다
    • 1,364
    • -6.7%
    • 이오스
    • 1,125
    • +5.34%
    • 트론
    • 285
    • -3.72%
    • 스텔라루멘
    • 705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50
    • -4.57%
    • 체인링크
    • 23,480
    • -3.41%
    • 샌드박스
    • 802
    • +36.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