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연합뉴스)
새누리당과 정부가 지난 19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의 처리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당정청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정홍원 국무총리와 공무원연금 관련 주무장관인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당정청 회의에서 정부 측은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빨리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해 달라고 당에 요구했지만 공무원 연금 개혁은 역대 정부에서도 해결하지 못하는 등 야당의 협조와 당사자 반발 등을 감안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이와 관련해 야당과 협의를 거쳐 내년 4월 임시국회 쯤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새누리당에선 개혁안을 연말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