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23일 대전 엑스포 남문광장에서 '2014 참살이 창ㆍ취업 네트워크 캠프'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참살이란 '행복, 삶의 만족, 질병이 없는 상태'를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중기청은 네일아트, 공예디자인 등 참살이 분야 경력 단절자, 초급기술자들에게 무료 전문교육을 제공하거나 창ㆍ취업을 지원하는 '참살이 실습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참살이 실습터 교육생들의 창ㆍ취업 의지를 고취시키고, 참살이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참살이 실습터 교육생 1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네일아트, 핸드마사지, 미니화분 만들기 등의 ‘참살이 서비스 무료 체험행사’와 참살이 창·취업 성공사례발표, 성공적 창업을 위한 전문가 특강 등으로 이뤄진 ‘창·취업 정보교류의 장’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역 비즈쿨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공예품, 발명품 등 각종 제품 전시와 함께 풍선아트, 캐리커쳐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비즈쿨은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뜻한다.
참살이 실습터 지원은 중기청이 2011년부터 시행해 온 사업으로, 지난 3년간 2704명의 수료생이 배출됐고 이 중 1363명이 창업 또는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지정된 10개 기관들은 11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문화·뷰티·건강 등 참살이 지원 분야를 보건·관광 등 미래유망 서비스 분야로 확대해 보다 창조적인 참살이 서비스 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