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과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중소기업 우수 제품을 발굴해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생활명품 육성 프로젝트’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태용 디자인산업진흥원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롯데그룹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대한민국 대표 생활명품을 육성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올해 초 공모전 형태로 참여 중견·중소기업을 모집했다. 전국에서 약 670여개의 상품이 응모했으며 지난 7월 최종 10개의 육성 품목을 선정했다. 선정된 품목에 대해 롯데와 산업부는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유통 판로 확보, 사업화 컨설팅 등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본점 2층 편집매장에서 선정된 품목에 대한 전시 및 테스트 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내년에는 해외 매장을 이용한 전시·판매를 실시해 현지 고객들의 반응도 테스트할 계획이다.
선포식에 참석한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은 “소중한 우리 중소기업 제품들이 글로벌 명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진출을 돕겠다”며 “글로벌 생활명품 육성 프로젝트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 동반성장을 이룬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