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 20일 40세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 9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장년 구직자의 69.1%가 퇴직 이후 쓸 자금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다’는 23.4%이며 ‘충분하다’는 7.5%에 불과했다.
퇴직 이후 노후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65~70세까지 일해야 된다’가 70%로 가장 많았고, ‘71세 이상’도 12.8%에 이르는 등 정년퇴직 이후 10년 정도(평균 67.4세) 더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퇴직 이후 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중장년은 ‘재취업’(72.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재취업 희망조건으로 가장 많이 선호한 것은 연봉 3000만원 이하(54.9%), 사무·관리직(38.0%), 사원급(30.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