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에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고가 125만원, 최저가 12만원으로 조사돼 교육당국의 계도가 필요하단 지적이다. 네티즌은 “아이 기 안 죽이려고 백만원이 넘는 수학여행을 보내려는 부모도 있을 것이고 아예 수학여행을 못 보내는 부모도 있을 텐데… 자식 수학여행도 못 보내면 가슴이 얼마나 아플까?”, “125만원으로 방학 때 더 좋은 곳에 가겠다. 도대체 교육당국은 이런 거 통제 안 하고 뭐 하는 거야?”, “돈 없으면 아이 수학여행도 못 보내겠네. 125만원짜리 상품을 만드는 놈이나 그걸 애들한테 권하는 교사나 그 나물에 그 밥이지”, “학교 운동장에서 텐트만 치고 놀아도 재미있을 때가 학창시절이다. 그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빈부격차를 느끼고 포기해야 하는 것들을 알아간다는 게 안타깝다” 등 냉소적 의견이 많았다.
○…‘별그대’ 신드롬 벌써 꺼졌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드라마 팬 사이에서는 ‘별그대 절벽’으로 불리며 주목받았던 인천 송도 석산. 관심과 달리 현실에서는 투자자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네티즌은 “당연한 거지. 값어치도 없는 돌산을 ‘별그대’ 나왔다고 사는 사람이 있겠냐? 전망이 수려한 것도 아니고”, “하하하! 저 돌벽을 438억원에 판다고? 미쳤구나. 저런 악산을 누가 사겠냐? 가격이 문제지. 관광지 개발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중국 관광객들이 사진 좀 찍는다고 다 명소가 되는 건 아니지. 그냥 석재업자한테 팔아”, “아무리 ‘별그대’가 인기 있어도 한 철이지. 그만 우려먹고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동네 돌산 팔려면 팔리겠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