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토탈 CEO 드 마르주리, 러시아 항공기 추락으로 사망

입력 2014-10-21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 토탈 최고경영자. 블룸버그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TOTAL)의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63) 최고경영자(CEO)가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공항에서

항공기 사고로 사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브누코보 국제공항에서 드 마르주리 CEO가 탑승했던 민간 항공기가 제설기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드 마르주리를 포함해 사고기에 탑승했던 4명이 모두 숨졌다. 그가 탑승한 파리행 항공기는 프랑스항공업체 다쏘가 만든 팔콘 모델이다.

드 마르주리는 이날 러시아 고르키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 관련 정부 설명회에 참석했다가 프랑스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유의 둥근 콧수염을 가지고 있어 ‘큰 콧수염’이라는 별명을 얻은 드 마르주리는 프랑스 파리 고등상업학교(ESC)를 졸업한 뒤 1974년 토탈에 입사했다. 그는 이라크, 이란, 미얀마 등 정치적으로 분쟁지역에서 사업을 이끌었으며 2007년부터 토탈의 CEO직을 맡아왔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충돌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토탈 측은 이와 관련한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92,000
    • -1.96%
    • 이더리움
    • 4,610,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1.9%
    • 리플
    • 1,918
    • -7.25%
    • 솔라나
    • 345,600
    • -3.03%
    • 에이다
    • 1,383
    • -6.17%
    • 이오스
    • 1,135
    • +5.48%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702
    • -0.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4.35%
    • 체인링크
    • 23,560
    • -3.8%
    • 샌드박스
    • 795
    • +3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