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대전 목격담,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김성근, "대전 아닌 대구에 개인적인 일로 간 것"

입력 2014-10-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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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성근'

▲김성근 감독(사진=뉴시스)

21일 오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이만수 감독과의 재계약 대신 김용희 육성총괄을 제5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화 이글스의 차기 감독으로 김성근 감독이 부임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가 해체되면서 야인으로 돌아온 김성근 감독은 SK와 한화의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SK가 김용희 감독을 선임하면서 김성근 감독의 한화행 가능성은 더욱 유력하게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김성근 감독이 서울역과 대전역에서 목격됐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김성근 감독의 한화행은 더욱 설득력을 얻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가 대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1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김성근 감독은 "지방을 가긴했다. 하지만 대전이 아닌 대구였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성근 감독은 "결혼식 주례 부탁이 있어 대구에 갔다"는 것이 김성근 감독의 설명이었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성근 감독은 "구단 관계자를 만난 적도 없고 전화도 없었다"고 언급하며 "정말 원하는 구단이 있다면 고양 해체 후 1~2주 내에 연락이 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을 비우니 아무 생각없이 편하다. 팬들에게 미안할 뿐이다"는 말도 덧붙였다.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잘 알려진 김성근 감독이 일단 한화 이글스는 물론 타구단으로부터의 어떤 제의도 받은 바 없다고 밝힘에 따라 김성근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다.

한편 김성근 감독과 한화 이글스와의 연계설에 대해 네티즌은 "김성근 한화 이글스, 대전에 있던 사람은 대체 누구였을까" "김성근 한화 이글스, 오죽하면 목격담까지" "김성근 한화 이글스, 맘 놓고 돌아다니지도 못할 듯" "김성근 감독이라도 한화 이글스를 살려내긴 쉽지 않을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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