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전일의 상승세를 지켜내며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포인트 오른 557.54로 거래를 마쳤다. 4억1259만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총 2조 5024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4억원, 453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개인이 498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한 4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비롯한 506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금융이 5%가까이 올랐고 의료정밀기기, 유통이 2% 넘게 올라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인터넷,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반도체 등이 상승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음식료담배, 디지털컨텐츠, 화학, 방송서비스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동서식품이 생산한 시리얼 전 품목에서 최종적으로는 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서 주가가 9% 올랐고 서울반도체(3.24%), 메디톡스(2.72%) 등이 상승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GS홈쇼핑, CJ오쇼핑,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