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 주요뉴스]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ㆍ이재용 첫 인사 주목ㆍ美 연쇄 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 등

입력 2014-10-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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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삼성그룹, CEO 인사고과 완료…이재용 첫 인사 '주목'

삼성그룹의 올 연말 사장단 인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개월 넘게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의 빈자리를 메꾸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사실상 첫 인사이기 때문이다. 21일 삼성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최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고과를 완료했다. 또한 승진 대상자를 포함한 임원들에 대한 평가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 “그 때의 아픔을 기억하며…”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가 21일 오전 개최됐다.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가 21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북단에 있는 희생자 위령탑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정원오 구청장과 구청간부들이 참석해 구민과 함께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대교 붕괴사고 20주기를 맞아 그동안 서울시설관리공단과 성동도로사업소 등에서 관리해온 위령탑을 성동구 공원녹지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 아파트 매매가 높은 곳 5년새 강남서 서초로

최근 서울시 자치구 중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나타났다. 5년 전 고가의 아파트가 밀집한 자치구는 강남구였지만 현재는 서초구로 변동된 것이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3주차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21만4692가구를 대상으로 자치구별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서초구가 10억3284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에볼라 파견 의료 인력 20여명, 내달말 출국"

정부가 내달말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지역에 우리 의료인력 20여명을 파견할 방침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세종시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 오찬에서 "(우리측)파견 인력은 민간 10명과 군 인력 8~9명, 공무원 등 기타 인력 등 20여명으로 구성할 것"이라며 "이들이 현지에 의료활동을 벌이는 파견 기간은 4주 정도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KT, "올해는 2차 구조조정 없다"

KT가 이번달 말부터 2차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직원 8500여 명을 감축한지 7개월 여 만에 또 다시 구조조정을 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영업사원 한명까지도 함께 할 것"이라며 "당분간 2차 구조조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 ‘애플 iOS 8.1 배포’… 애플페이, 맥도날드 등 22만개 가맹점 상용화 개시

애플이 새로운 운용체제 iOS 8.1 버전을 공식 배포했다. 이에 새로운 기능인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 상용화도 본격 개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애플이 새로운 운용체제 iOS8.1을 배포하면서 22만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애플페이 모바일 결제 시스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WSJ은 애플페이가 맥도날드, 월마트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 동대문종합시장 화재… 5억원대 재산 피해

동대문종합시장 앞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5억원 대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 57분께 동대문종합시장 건너편 의류 부자재 점포들이 모여 있는 원단상가에서 불이 났으며 21일 오전 0시 32분께 진화됐다. 재산피해는 5억7500만원가량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이미 영업이 끝난 시간인데다 건물 안에 남아 있던 사람들이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 최악의 지옥철 구간 '9호선'

최악의 지옥철 구간이 화제가 되며 최악의 지옥철 시간도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로에서 받은 지하철 혼잡 현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최악의 지옥철 시간은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20분 사이 9호선 급행열차였다. 특히 염창역에서 당산역까지 가는 구간의 혼잡도는 237%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이었다.

◇ 여야, 국민안전관련특위·공무원연금TF 구성 합의

여야는 21일 판교 환풍구 사고로 비롯된 국민안전을 전반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특위 및 공무원연금 논의를 위한 태스크포스(TF) 마련에 합의했다. 또 29일 본회의 개의를 시작으로 하는 정기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세월호 참사 관련 3법(세월호특별법·정부조직법·유병언법)에 대해서도 여야는 10월 내 처리를 재확인했다. 세월호특별법의 경우 양당 정책위의장이 협상을 맡고, 정부조직법은 원내수석부대표가 책임자로, 유병언법은 법사위에서 맡는 등의 방안도 도출했다.

◇ 美 연쇄 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 피해자 엄마 “석 달 전 새 인생 찾는다고 떠났는데”

미국 연쇄 살인 용의자가 검거된 가운데 첫 번째 시신으로 발견된 에프릭카 하디(19)가 석 달 전 새 출발을 위해 집을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bc뉴스는 20일(현지시간) 하디의 엄마 로리 타운센드와 인터뷰를 갖고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꿈도 채 피우지 못한 하디의 이야기를 게재했다. 타운센드는 하디가 3개월 전에 새로운 인생을 찾기 위해 콜로라도에 있는 집을 떠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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