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개인 대상 인터넷 상품인 다이렉트 예금을 내년에 폐지하기로 했다.
홍기택 산은지주 회장은 21일 산업은행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통합 산은 출범 이후 개인 대상 상품을 유지할 것이냐는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통합 산은이 출범하면 다이렉트 예금을 폐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1년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개인고객 대상 수신기반을 확충하고자 시중은행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다이렉트 예금을 출시했다.
홍 회장은 "현재 다이렉트 예금 금리를 낮춰 시중은행 금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설명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