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아이유 ‘소격동’ 1위 서운했나?” 돌직구…서태지 반응은?

입력 2014-10-21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서태지가 만든 아이유의 ‘소격동’에 대해 물었다.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서태지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서태지에게 “(서태지가 부른 ‘소격동’이 아닌)1위도 아이유가 해서, 좀 서운한 측면은 없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서태지는 “서운할 리가. 어쨌든 제가 만든 노래고, 아이유가 노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저는 사실 이번에 아이유와 이 ‘소격동’이라는 노래랑 콜라보레이션 하는 걸 예전부터 기획을 오랫동안 했었다. 녹음도 사실 몇 달 전부터 했었고”라고 답했다.

이에 서태지는 “애초부터 아이유와 하겠다고 생각을 하고 만든 곡인가?”란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아니다. 곡은 그냥 제 노래로 만들었다. 제 노래 자체가 약간 남자가 부르는 것보다는 여자가 불렀을 때 더 어울리는 그런 성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태지는 “이 노래(‘소격동’)는 특히 그랬던 것 같다. 되게 예쁘고 아름다운 추억을 여자 소녀의 입장에서 불렀을 때 어떤 느낌이 날까라는 생각을 했을 때 아이유가 떠올랐고 아이유가 아니었으면 아마 이 프로젝트는 누구도 못 했을 것 같다. 실제로 그게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손석희 앵커는 “일부에서는 ‘아이유한테 얹혀갔다’는 표현도 하던데?”라고 물었다. 서태지는 “업혀갔다. 맞는 표현인 것 같다”며 “큰 도움 받고 지금도 받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태지는 이날 정규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들을 수 있는 한 권의 동화책이라는 콘셉트로,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숲속의 파이터’ 등 총 9곡을 담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52,000
    • -2.1%
    • 이더리움
    • 4,595,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1.97%
    • 리플
    • 1,924
    • -7.59%
    • 솔라나
    • 344,400
    • -3.15%
    • 에이다
    • 1,369
    • -7.44%
    • 이오스
    • 1,130
    • +4.44%
    • 트론
    • 285
    • -4.36%
    • 스텔라루멘
    • 741
    • +3.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4.46%
    • 체인링크
    • 23,580
    • -3.2%
    • 샌드박스
    • 783
    • +2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