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주 기업은행장(뉴시스)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보증보험 대출로 발생한 160억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인정했다.
권 행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해 신용보증기관(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에 변제를 요청한 160억원을 거절 당한 이유를 묻자 "보증보험 대출이 은행권에서 우리가 가장 많다"면서도 "보증의 여러가지 특약이 있는데 면밀하게 보지 못한 책임은 있다" 고 답했다.
지난해 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으로 부터 160억원의 신용보증대출 부실 변제를 요청했지만 보증 특약 위반 등으로 거절 당했다.
권 행장은 이어 "2013년도에는 이례적으로 큰 건이 있었다"며 "내부 통제도 강화했고 직원들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