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회장<사진>이 올해 안에 KT렌탈과 KT캐피탈 매각을 포함한 자회사 정리안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21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 APG 통합관제센터 개소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계열사 개편안을 연말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동전화 가입자 점유율이 30%를 회복해 본사 상황이 안정됐다"며 계열사 정리 구상이 상당부분 마무리 됐음을 시사했다.
황 회장은 계열사 개편안 발표 배경에 대해 "어느 조직이든 변화가 필요하지만, 변화의 시간을 너무 오래 끌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앞서 지난 5월 첫 기자간담회에서 "경쟁력이 나오지 않는 부분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힌 뒤, 발빠르게 KT렌탈과 KT캐피탈 등 핵심 자회사에 대한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