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부양ㆍ실적 기대에 급등...FTSE100 1.68% ↑

입력 2014-10-22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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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기업 실적 호전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 기대에 힘입어 급등세를 연출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1.68% 상승한 6372.33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94% 오른 8886.96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2.25% 치솟은 4081.24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2.1% 오른 323.74를 기록했다.

ECB는 이날 이탈리아 은행권이 발행한 채권을 매입하는 등 이틀 연속 주요 회원국의 커버드본드를 사들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앞서 지난 9월 밝힌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ECB는 전일 프랑스의 소시에테제네럴과 BNP파리바를 포함해 스페인 은행권이 발행한 커버드본드를 매입했다.

마켓워치는 ECB가 유통시장에서 회사채를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ECB의 한 관계자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정책위원회는 (회사채 매입과 관련) 아직 결정을 내린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ECB가 아직 회사채 매입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일정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ECB가 오는 12월 회사채 매입을 결정하고, 내년 초 매입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보도가 사실이라면, ECB는 사실상 완전한 양적완화(QE)에 나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위스 제약업체 악텔리온의 주가는 3% 올랐다. 핵심 이익이 20%대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유럽 최대 페인트업체 아크조노벨은 4.9% 상승했다. 유럽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년 매출수익률이 9%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혀 매수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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