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이’ 미국 외 결제 가능…미국서 발급받은 카드 있어야

입력 2014-10-22 0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블룸버그 )
애플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 페이’가 미국 외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맥루머스, 컬트오브맥 등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애플 페이 사용자들이 호주, 아랍에미리트, 캐나다 등에 설치된 근거리통신(NFC) 결제 단말기에서 지불했다는 내용이 전해지고 있다.

애플 페이를 쓰려면 ‘패스북’에 들어가서 미국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결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지역설정은 ‘미국’으로 돼 있어야 한다. 아이폰6과 아이폰6 플러스가 아닐 경우 iOS 버전을 8.1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아이폰에서 지역 설정을 바꾸려면 홈 화면에서 ‘설정→일반→언어 및 지역’을 선택하고 ‘미국’을 누르면 된다.

오프라인에서 NFC방식으로 애플 페이를 사용하려면 아이폰6 또는 아이폰6 플러스,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3가 있어야 한다.

맥루머스는 “당분간은 애플 페이가 공식적으로 미국에서만 지원되지만, 이 모바일 지급 솔루션은 전 세계 곳곳에 이미 보급된 결제 터미널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의 최대 일간지인 새너제이머큐리뉴스의 트로이 월버튼 기자는 애플 페이에 관한 리뷰에서 법인 카드를 등록할 수 없는 점과 베스트바이·월마트 등 유명 유통업체 매장에서도 결제가 안 되는 점 등을 문제로 꼽았다.

그러나 월버튼은 실제로 아이폰을 터미널에 갖다 대고 지문 인식 버튼을 누르면 되는 등 매우 편리하게 돼 있다는 점이 애플 페이의 강점이라며 “(기존의 NFC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구글 월릿보다 훨씬 낫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30,000
    • -1.68%
    • 이더리움
    • 4,571,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5.3%
    • 리플
    • 1,835
    • -14.09%
    • 솔라나
    • 339,100
    • -4.99%
    • 에이다
    • 1,324
    • -13.86%
    • 이오스
    • 1,095
    • +1.2%
    • 트론
    • 281
    • -6.33%
    • 스텔라루멘
    • 640
    • -8.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6.24%
    • 체인링크
    • 22,830
    • -5.39%
    • 샌드박스
    • 727
    • +26.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