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이니스프리, 내달 1일 인도 매장 1호점 개점…아모레퍼시픽 수혜 기대

입력 2014-10-22 08:28 수정 2014-10-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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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0-22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이니스프리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다. 인도 제1호 매장을 열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인도 시장에 진출한 만큼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22일 이니스프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1월 1일 인도 뉴델리 칸마캇에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인도 정부의 법 개정에 따라 내달 1일 인도 뉴델리 지역에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라며 “뉴델리 지역 중에서도 주요 쇼핑 상권이 형성돼 있는 칸마캇에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니스프리의 모회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12년 11월 지분 100%를 소유한 현지법인인 ‘이니스프리 코스메틱 인디아’를 설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 정부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이 단일브랜드 소매업종 지분 51% 이상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지분 상한선을 폐지한 뒤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이니스프리는 인도 매장 개점으로 급성장 중인 현지 화장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연 1조5000억 원 선이며 해마다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인도 포괄적 경제협정(CEPA)에 따라 스킨케어 제품이 양허 관세율 적용을 받는 만큼 가격 경쟁력도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니스프리는 오프라인 매장 개점에도 인터넷 판매 금지 조항 등의 규제가 존재해 온라인에서 매출을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니스프리의 인도 매장 개점은 아모레퍼시픽그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니스프리의 지분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81.82%,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가 18.18% 보유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중시하는 인도 고객에게 자연주의 브랜드로 차별화 할 것”이라며 “제주에서 찾은 원료로 기초뿐 아니라 바디, 헤어까지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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