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윤건이 오는 10월 27일 네 번째 정규 앨범 ‘어텀 플레이(Autumn Play)’를 발매키로 확정하고, 이색적인 느낌의 앨범 재킷사진을 공개했다.
윤건은 2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007년 발표한 3집 ‘마이 로맨틱 오케이션(My Romantic Occasion)’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앨범 ‘어텀 플레이’의 재킷 사진을 게재하고 컴백 임박을 알렸다.
윤건의 9가지 표정변화를 담은 재킷 사진에는 웃고 노려보고 하품을 하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듯한 모습 등등 다양한 감정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앨범에 수록된 다양한 곡들을 예측케했다.
윤건의 4번째 정규 앨범 ‘어텀 플레이’에는 지난 9월 12일 선공개된 곡 ‘가을에 만나’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특히, 앨범 타이틀이 의미하는 것처럼 가을이라는 계절적 정서를 머금은 아름다운 곡들이 주로 담길 전망이다.
윤건의 미니멀한 음악적 행보가 가장 두드러질 이 앨범에는 브릿팝, 미디엄 포크, 발라드, 록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구성이 강조됐으며, 이 안에 담긴 솔직하고 담백한 가사가 듣는 이들과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윤건의 컴백에 맞춰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 개설된 윤건 비보 채널과 네이버 뮤직 스페셜을 통해 유동현, 박윤선 감독의 단편음악영화 ‘5분 고백’이 공개될 예정이다.
‘5분 고백’은 윤건과 영화배우 김호정이 주연으로 나선 단편음악영화로, 윤건의 새 앨범 타이틀곡이 메인 OST로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윤건은 최근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와 비밀리에 앨범 수록곡 녹음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9월에는 '어텀 플레이' 선공개곡 '가을에 만나'를 발표, 무려 30계단을 역주행하며 음원 차트 1위 행진을 벌이는 등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