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그린카드는 ‘공익상품은 시장에서 필패한다’는 통설을 깬 상품이다. 공공성과 대중성을 조화시킨 상품이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대표적 혁신 사례로 손꼽힌다.
그린카드는 지난 2011년 출시된 지 3년 2개월 만에 발급 908만장을 돌파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Rio+20)에서 ‘글로벌 성공사례’로 전 세계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린카드는 정부와 제조ㆍ유통사, 카드사가 함께 국가 탄소감축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전 국민의 친환경 생활 실천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그린카드의 이용자가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할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에코머니가 적립된다. 이는 또 친환경 상품 구매, 친환경 기부 등에 재활용할 수 있어 손쉽게 녹색생활을 체험하도록 돕는다.
또 롯데마트에서 그린카드 이용 시 12월까지 월별 롯데상품권, 에코머니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초록마을 전국 매장에서 240개 제품에 대해 최대 9%의 에코머니 포인트를, 롯데백화점 식품코너에서 친환경 제품 구입 시 최대 7%의 에코머니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가정에서 전기, 수도, 가스 절약 시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가 적립되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그린카드 참여 기업에서 환경마크, 탄소성적 표지가 부착된 제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24%의 녹색소비포인트가 에코머니로 적립된다.
적립된 에코머니는 환경보호기관 및 지정단체에 기부도 가능하다. 카드 수익금의 일부는 환경부로 기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