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한달 문희상 “‘백척간두’ 당 재건의 출발선에 섰다”

입력 2014-10-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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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취임 한달을 맞아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서있는 당을 구해야 한다는 절박함과 중압감은 아직도 떨쳐 버릴 수가 없다”면서 당 재건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 당 재건의 출발선에 선 심정이고, 혁신의 큰 수레바퀴를 돌리는 마음”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비대위원장직 수락시 약속했던 △세월호특별법 조속 제정 △당 재건 △당 혁신 등 3가지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세월호법 관련, “(여야 합의는) 국민과 유족이 100% 만족하는 결과는 아니었지만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위한 일보 진전이었고, 오랫동안 실종됐던 정치의 복원이었다”며 “유족의 뜻이 반영된 세월호법을 조속히 제정해 세월호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당 재건작업과 관련해선 신임 원내대표 선출, 조강특위 및 당무위 구성 등 성과를 언급한 후 “재건의 요체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공정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으로, 100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전대가 국민의 여망을 담아낼 수 있는 공정한 대회가 되도록 어떤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혁신에 대해선 “국민들이 야당에서 집권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변화시켜 국회의원 세비동결 결의처럼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혁신부터, 개헌과 같은 거대 과제까지 치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위원장은 “60년 전통의 새정치연합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경제민주화와 복지, 한반도 평화를 향해 묵묵히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야당이 바로 서야 여당이 바로 서고, 야당이 바로서면 국가가 바로 선다”고 지지 호소도 빠뜨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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