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LPGA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백규정. (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ㆍ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백규정(19ㆍCJ오쇼핑)의 세계랭킹이 2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백규정은 2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50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무려 20계단 도약한 13위를 마크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안선주(27ㆍ14위)보다 높은 순위다.
지난해 시드순위전을 거쳐 올해 KLPGA 정규투어에 합류한 백규정은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스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KL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 상금순위 5위(4억9092만원), 신인상 포인트 공동 1위(1912)를 마크하고 있다.
특히 백규정은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인 하나ㆍ외환 챔피언십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성공시대를 활짝 열었다.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스테이시 루이스(29ㆍ미국)다. 2위는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편 백규정은 올 시즌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