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인도 시장 영향력 강화…휴대폰 현지 생산 검토

입력 2014-10-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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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데뷔한지 넉달 만에 50만대 이상 판매

(사진출처=블룸버그 )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인도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샤오미의 인도 사무소를 총괄하고 있는 마누 자인의 말을 인용해 “샤오미가 인도에서 휴대폰 제조 시설을 갖출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인 총괄은 “샤오미는 중국을 제조 기반이라고 생각해 왔다”면서 “그러나 인도가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면서 휴대폰 제조 기반을 인도에 마련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사안에 대한 최종 결정까지 약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인도 시장에서 샤오미의 입지는 날로 확고해지고 있다. 지난달 초 출시한 10만원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레드미(Redmi) 1S’는 판매 돌입 4.2초 만에 초도물량 4만 대가 모두 팔렸다. 앞서 7월에 선보인 ‘미(Mi)4’도 3.7초 만에 초도물량 1만대가 모두 팔리기도 했다.

자인 총괄은 인도 세무당국과 갈등을 빚다 끝내 공장 문을 닫은 노키아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법률자문 담당자도 채용했다고 밝혔다.

WSJ는 샤오미가 현재 온라인 판매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인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넉 달 사이에 샤오미에서 제조한 휴대폰이 50만대 이상 팔렸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아울러 WSJ는 인도의 연간 휴대폰 판매대수가 연간 2억대 이상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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