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평화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리는 '플라스틱관 및 이음관(ISO/TC 138) 국제표준 총회'에서 iPVC관에 대한 새로운 표준안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플라스틱관 및 이음관 국제표준 총회는 50여개국 150여명의 전문가들이 수도관, 하수관, 난방관, 가스관 등 플라스틱관 산업의 중요성과 각국의 제품 개발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PPI평화는 이번 총회에서 8년 간 연구개발 끝에 선보인 iPVC 수도관을 공개한다.
iPVC는 녹과 부식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쇠보다 강한 내구성을 가졌으며, 1941년 독일이 PVC관이 최초 개발한 이해 새로운 국제 표준을 발표한 유일한 제품이다. KS표준 대비 인장강도가 23%, 내충격강도는 2배 향상됐다. 내수압강도도 KSㆍ국제표준 대비 18배 향상됐으며, 세계 최초로 100년의 내구성을 확인 받기도 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플라스틱관과 이음관의 세계시장 선도국인 독일, 영국, 미국, 일본 등 각국의 전문가들이 플라스틱관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내구성평가, 상·하수관, 가스관ㆍ이음관, 융착방법, 비굴착 보수방법 등과 관련한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PPI평화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플라스틱관 분야에 대한 PPI평화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표준에 대한 국내 관련 업계의 선점과 국내 기술의 국제시장 진출에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PPI평화는 iPVC 수도관을 비롯한 다양한 플라스틱관의 연구를 통해 세계 1등으로 거듭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