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이혼 역대 최다…이혼 사유는? "젊으나 늙으나 '이것'이 문제"

입력 2014-10-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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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이혼 역대 최다

황혼 이혼이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이혼 사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혼 이혼은 결혼 생활을 20년 이상 한 부부들이 갈라서는 이혼을 뜻하는 신조어다. 22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3년 결혼 20년 차 이상 부부가 이혼한 사건은 3만 2433건이었다. 이 수치는 지난 2009년 이래 5년간 증가해왔고, 황혼 이혼이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년간 6% 남짓 뛰었다.

황혼 이혼의 주된 사유는 성격 차이가 47.2%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경제 문제가 12.7%로 2위, 가족 간 불화가 7.0%로 3위, 정신적·육체적 학대가 4.2%로 4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남들의 이혼 경험을 공유하다 보니 배우자와 헤어져도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커졌다"며 실제 이혼 후 자신감을 느끼고 새 삶을 사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황혼 이혼 역대 최다라고? 젊으나 늙으나 성격 차이가 문제네", "황혼 이혼 역대 최다구나…씁쓸하네", "황혼 이혼 역대 최다지만 학대로 인한 이혼사유는 낮아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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