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주 연세스타피부과 원장이 브이빔 시술을 하고 있다.(사진=연세스타피부과)
가을철에는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등 심한 환경 변화로 시시때때 붉어지는 얼굴색 때문에 안면홍조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23일 연세스타피부과에 따르면 얼굴에 홍조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이를 체질로 여기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약물ㆍ한방치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한약 및 약물 치료가 듣지 않는 안면홍조에는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게 이상주 연세스타피부과 원장의 설명이다.
앞서 이상주 원장은 지난 18일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주사의 레이저 치료법’을 발표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혈관확장을 동반한 주사와 안면홍조에 대표적인 혈관레이저인 ‘브이빔 퍼펙타’ 레이저와 IPL을 사용해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레이저 치료법은 평소 보이지 않는 홍반까지 잡아내 재발 가능성은 낮고, 치료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기존 혈관레이저보다 투입률과 정확도가 높아 낮은 에너지로도 치료가 가능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이상주 원장은 “염증성 주사(딸기코)는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혈관확장을 동반한 주사나 안면홍조는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약물치료나 한약에 효과가 적은 경우나 재발이 잦은 주사나 안면홍조의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