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전북도, 청년창업·일자리창출 창업공모전

입력 2014-10-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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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전라북도와 11월 3일까지 2주간 탄소산업·농생명산업·문화콘텐츠 3개 분야에서 ‘창조 아이디어로 내 꿈을 펼쳐라’ 창업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산업단지가 없어 청년, 혁신 사업가 등이 정착하기 어려웠던 전라북도에서 유망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전라북도에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2년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에 연간생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준공하면서 전라북도 산업 발전의 물꼬를 튼 효성은 이번 공모전 이후부터 전라북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본격적으로 이바지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에 본사 또는 연구센터 등 거점을 두고 사업을 하고자 하는 5년 이내 창업 기업이나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공모전 홈페이지(jbci.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은 후 소정의 양식과 함께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탄소산업(탄소복합재료ㆍ부품소재ㆍ탄소융합 분야), 농생명산업(농생명ㆍ바이오ㆍ식품 분야), 문화콘텐츠(정보기술ㆍ문화기술ㆍ융복합 기술) 등 3개 분야로 나눠 도전할 수 있고, 심사를 거쳐 총 10개팀을 선정해 시상 및 지원을 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1000만원을 수여하며 전문가와 1대 1 멘토링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구체화 작업을 돕는다. 또 사무공간이 필요하면 입주 우대 혜택도 준다. 이밖에 효성의 노하우를 살려 기술개발·경영혁신 등을 지원하고 판로개척 및 마케팅 기법도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 아이템은 공동개발 및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며 효성의 해외 전시회에 창업기업과 함께 참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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