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주가가 상승세다. 정부가 로또복권을 인터넷을 활용해 해외에 판매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기업은 나눔로또의 최대주주로 지난 6년간 복권사업을 영위했다.
23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유진기업은 전 거래일보다 4.34% 오른 3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온라인복권 인터넷 판매의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 개정안이 이날 오후 차관회의에 제출된다고 보도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법 개정안은 온라인복권의 정의에 복권발행시스템을 갖춘 중앙전산센터와 연결된 정보통신망을 통해 발행과 판매가 이뤄지는 전자적 형태의 복권을 추가하는 것.
아울러 이번 법개정의 목적 중 하나는 최대 당첨금이 6000억원을 넘기도 하는 미국의 파워볼 등 해외로또에 대응하려는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