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매장량 8000만 배럴 추가유전 개발...하루 4만5000배럴 원유 생산

입력 2014-10-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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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가 베트남에서 매장량 8000만 배럴 추가유전 개발에 성공했다. 2조원대로 평가받는 이번 유전에서 하루4만5000배럴 원유을 추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석유공사는 2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15-1 해상광구의 갈사자 유전 추가 원유생산 개시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갈사자 유전 생산개시는 흑사자, 금사자, 백사자 유전에 이은 베트남 15-1 해상광구의 네 번째 개발 유전으로, 지난 2004년 7월 탐사활동을 시작으로 공사가 10년간의 탐사·시추 및 개발 노력 끝에 이루어낸 성과다.

특히 매장량 8000만 배럴, 기대수익 2조원 대 규모의 갈사자 유전 개발을 통해 공사는 추가 1300억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갈사자 유전은 육상으로부터 150km 떨어진 해상광구로서, 높은 파도가 치는 바다 위에서 플랫폼을 설치해야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사의 유전개발 및 생산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갈사자 유전 생산개시를 당초 예정보다 1개월을 앞당겨 지난달 14일부터 현재 하루 4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 중에 있다.

공사는 향후 갈사자 유전의 생산량을 일 최대 4만5000 배럴까지 확대 생산할 계획으로 이번 추가생산을 통해 베트남 15-1 해상광구의 일 생산량은 현재 4만5000 배럴에서 9만 배럴(베트남 전체 일 생산량 32만 배럴의 약 27%)까지 확대되며, 이는 베트남에서 단일 광구로는 두 번째로 큰 생산량이다.

또 공사는 갈사자 유전 원유생산을 위하여 2기의 신규 해상플랫폼 (원유집하시설)을 남쪽과 북쪽에 각각 설치했으며, 신규 원유처리시설 대신 기존 생산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해저파이프라인을 설치·연결하여 투자비 2억달러을 절감하는 등 경제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갈사자 유전과 병행하여 금사자남서부 유전을 통해 올해 9월부터 매일 5000배럴을 생산 중이며 향후 2016년부터 백사자 가스전 단계적 개발을 통해 일일 가스 4억 입방피트, 컨덴세이트 5만 배럴 추가 생산을 목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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