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앞두고 김치냉장고 판매 불티

입력 2014-10-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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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하이마트의 김치냉장고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500ℓ급 이상 스탠드형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해 고용량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드형과 뚜껑형의 비중은 최근 3년 동안 65%와 35% 비율이 유지되고 있다.

김치 냉장고 시장은 2012년 90만대, 2013년 100만대로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올해는 110만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판매한 김치냉장고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면서 수요가 늘고 있어 올해 김치냉장고 판매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치냉장고는 김장철을 낀 4분기에 연간 판매량의 60% 정도가 집중 판매되며, 추위가 먼저 시작되는 북쪽지방부터 김장이 시작되는 까닭에 북쪽에서 남쪽으로 김치냉장고 수요가 확산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김장철 다량의 김치를 보관하고 이후에도 다양한 목적으로 쓰려면 공간활용도가 좋은 스탠드형을, 김치 보관이라는 본연의 기능과 경제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뚜껑식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433개 매장에서 김치냉장고 구매 고객에게 도마, 주방용품 등 사은품을 증정하며 제품에 따라 최고 10만원 카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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