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에 지주회사 설립

입력 2006-09-27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Home Market)’ 으로 육성하기 위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사업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7일 중국 지주회사 설립 신청에 대해 중국 중앙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며 앞으로 법률적인 등기절차를 완료하면 지주회사 설립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지주회사의 명칭은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 이며 초기 설립 자본금은 3천만 달러이다. 지주회사 사무실은 북경에 위치하며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월 이미 강대룡 사장을 초대 총경리로 내정한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사업 역량증폭의 기반마련과 신사업 발굴역량 강화를 위해 지주회사를 설립했으며 앞으로 중국관련 전사 전략 수립 및 신규사업에 대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건설중장비, 공작기계, 산업차량 등 현재 중국에서 운영 중인 법인에 대한 관리 및 지원을 담당하는 한편, 법률, 세무, 회계, 홍보, 법무, IT업무 지원 등을 수행함으로써 중국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주회사 내에 R&D센터를 설립해 중국의 우수 인재를 활용한 중국용 제품 연구개발과 증가하고 있는 한국 본사용 원자재 및 기자재 통합구매 기능도 점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중국 지주회사는 현지 법인 및 본사 생산 제품의 판매 및 A/S 업무도 단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중국 내 재투자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마케팅 및 영업력 강화 역할도 전개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의 비전실현을 위한 사업성장 및 효율화를 위해 지주회사를 설립했으며 우수인력 확보와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중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산동성 옌타이시에 굴삭기, 공작기계, 산업차량 생산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총 3억 9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늘어난 5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굴삭기는 지난 2003년부터 4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로 선정됐으며, 올해도 2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00,000
    • +2.54%
    • 이더리움
    • 4,930,000
    • +6.69%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5.13%
    • 리플
    • 2,059
    • +8.08%
    • 솔라나
    • 332,400
    • +4.2%
    • 에이다
    • 1,419
    • +10.95%
    • 이오스
    • 1,131
    • +3.48%
    • 트론
    • 278
    • +3.73%
    • 스텔라루멘
    • 701
    • +14.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3.19%
    • 체인링크
    • 25,130
    • +5.54%
    • 샌드박스
    • 855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