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패혈증으로 중환자실 이어 이외수 '위암 2기' 고백

입력 2014-10-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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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 이외수 위암

▲소설가 이외수. (사진=뉴시스)

가수 신해철이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가운데 소설가 이외수도 위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이외수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검사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되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외수는 이어 "다시 여러분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 제게 오는 모든 것들을 굳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여 상태가 심각함을 암시했다.

이날 이외수는 신문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다. 의사가 위암 2기에서 3기로 넘어가는 중"이라며 "건강해져서 일어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외수는 SNS를 통해 "위출혈을 의심하고 춘천의 내과에 들러 내시경을 찍었더니 위 몇 군데가 형편없이 헐어 있었고 염증도 보였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수술을 받은 부위가 세균에 감염되며 패혈증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 관계자는 "신해철 씨가 패혈증으로 1차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현재는 응급조치와 심혈관 혈전 제거 등으로 심장 운동은 정상화됐으나 전신에 패혈증 독소가 퍼져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신해철 패혈증으로 중환자실 입원 중이라는 소식도 안타까운 데 이외수 위암이라니", "신해철씨도 패혈증 이겨내고 이외수씨도 위암 이겨내실 거라 믿습니다!", "패혈증, 위암 별거 아님. 툭툭 털고 일어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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