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도쿄드라마어워즈 아시아 최고배우상...‘별그대’ 2관왕

입력 2014-10-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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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사진=뉴시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의 콘텐츠 파워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별에서 온 그대’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4 도쿄드라마어워즈에서 해외작품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쿄드라마어워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TV 드라마 전문 페스티벌 중 하나로, 이날 시상식에는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가 직접 참석해 트로피를 수상했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는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한 배우 김수현이 자리해 베스트 액터 인 아시아상(Best Actor in Asia)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써 ‘별에서 온 그대’는 도쿄드라마어워즈2014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콘텐츠로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앞서 ‘별에서 온 그대’는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한류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2014년 최고의 킬러콘텐츠로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별에서 온 그대’는 일본 DVD 온라인 예약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물론, 방송 관계자들 역시 드라마 전회를 접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화제작으로 불리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는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24%, 최고 시청률 28.1%를 기록한 올 상반기 최고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로맨스를 그린 이 드라마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한류3.0’ 시대를 활짝 연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최근에는 이 같은 아시아발 인기가 미국으로까지 이어져 ABC 방송국을 통해 리메이크 파일럿 제작이 결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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