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호 메리츠 회장, 대출금 상환위해 지주 주식 285만주 처분

입력 2014-10-23 1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지주 주식 285만8000주(2.00%)를 시간외 매매로 매도했다. 대출금을 갚기위한 것인데, 조 회장은 한국증권금융과 농협은행으로부터 1000억원대 대출을 한 바 있다. 대출이자에 부담을 느껴 주식을 팔아 조기 상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3일 최대주주인 조 회장이 285만8000주를 시간외 매매로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의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율은 71.68%(1억242만2100주)로 떨어졌다. 처분 단가는 1주당 8250원으로 매각 금액은 235억원에 달한다.

조 회장은 한국증권금융과 농협은행에서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 지난달 18일 의결권있는 지주 주식 2450만주를 양 사에 차입금 담보로 제공했다. 23일 조 회장이 주식담보대출 상환을 함에 따라 담보주식수는 429만5533주 감소했다.

조 회장은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조 회장의 지주 주식 매매와 관련 “주식담보대출 일부 상환에 따른 보유주식 등에 관한 계약이 변경된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메리츠금융 유상증자에 지분 비율대로 115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형석이와 드디어 만났네요”…외모지상주의 10주년 팝업스토어 가보니
  • 농심·오뚜기 투톱 제친 삼양…‘불닭’ 매운맛으로 영업익 독주
  • 임영웅, 박스오피스도 점령하나…영화 개봉 12일 전부터 '예매율 1위'
  • 티메프 사태發 파장…인터파크커머스도 기업 회생 신청
  • '방탄소년단' 뷔ㆍ정국, 장원영 이어 '탈덕수용소' 고소…9000만원 손배소 제기
  • "서울 국민평형 분양가 평당 4433만 원"…1년 새 서울 아파트 분양가 37% 올랐다
  • 펩트론, 신공장 건립에 650억 투자…“약효지속성 의약품 생산 10배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29,000
    • +0.81%
    • 이더리움
    • 3,644,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476,000
    • +1.08%
    • 리플
    • 791
    • +0.64%
    • 솔라나
    • 196,100
    • +1.29%
    • 에이다
    • 470
    • +1.51%
    • 이오스
    • 697
    • +2.05%
    • 트론
    • 188
    • +1.08%
    • 스텔라루멘
    • 13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50
    • -0.67%
    • 체인링크
    • 14,140
    • +0.43%
    • 샌드박스
    • 348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