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bp(bp=0.01%P) 상승한 2.27%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bp 오른 3.04%를 나타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39%로 3bp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8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7000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과 부합한 것이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했지만 6주 연속 30만건을 밑돌았다. 또 청구건수 4주평균은 28만1000건으로 지난 2000년 5월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 고용시장 회복 기대가 커졌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이날 9월 국가활동지수가 0.4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마이너스(-)0.25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다.
댄 그린하우스 BTIG 수석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최악의 디플레이션 공포가 잠잠해지고 있다”며 “국채 금리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