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리란 한국선 '빅피시'…맛있게 먹는 요리법은?
가을에 우리의 식탁에 찾아오는 부시리란 어떤 생선일까.
부시리란 방어, 잿방어와 함께 방어류에 속하는 어종이다. 몸길이와 무게가 최대 2.5m, 95㎏에 달한다. 참치나 청새치 등 대형 어종이 드문 우리나라 바다에서 부시리는 '빅피시'에 속한다. 2m 넘게 자라지만, 연안에서 잡히는 대물은 주로 1m20㎝ 내외다.
연안 갯바위와 대양에서 종횡무진 누비는 부시리는 갑각류와 소형 어류, 오징어류를 먹는다. 부시리는 연안에서 혼자 또는 작은 무리로 다니기를 좋아하며 때로는 바위 주변에서 출몰한다.
부시리는 회로 먹기도 하고 소금구이, 조림, 찜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된다.
소금구이로 먹는 법은 간단하다. 일단 생선구이처럼 물로 부시리를 깨끗이 씻은 다음 기름을 바른 후 굵은 소금을 쳐서 구우면 된다.
조림도 간단하다. 적당한 크기로 토막을 낸 후 후라이팬에 살짝 굽는다. 양면이 다 익으면 조리용 술 3큰술을 넣고 속을 익힌다. 이후 간장, 조리용술, 설탕 또는 물엿을 같은 양으로 섞어 양념장을 만든 후 생선살 표면에 윤기가 날 때까지 골고루 익히면 된다.
찜은 무우와 다진 마늘, 생강즙, 파, 간장, 술, 설탕을 넣고 끓이면 된다. 물이 끓으면 토막난 생선을 넣고, 무우가 부드러워질때까지 중간불로 익힌다.
부시리란 방어류의 어종이란 소식에 네티즌은 "부시리란 큰 물고기구나. 요리법도 다양하네" "부시리란 어떤 영양소를 가지고 있을까" "부시리란 어종이 있는 줄도 몰랐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