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中 증시 '후강퉁' 27일 개통될까 등

입력 2014-10-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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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증시 '후강퉁' 27일 개통될까

中당국 세부지침 언급 없어... 증권사 "제때 서비스 무리"

후강퉁(중국 상하이ㆍ홍콩 증시 간 교차매매)이 27일 정상적으로 시행되기 힘들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당초 27일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던 후강퉁은 중국과 홍콩 현지 발표 지연으로 서비스 시행일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국 금융당국은 후강퉁 시행 전 1~2주 앞서 발표하겠다고 밝혀 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 금융당국은 시행 하루 전이라도 발표를 할 수 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 때문에 이번 주말 전격적으로 발표를 한다면 27일 서비스가 시행될 수도 있다.


◇ 실적쇼크에도 '창조적 투자' 늘린다

삼성 '반도체 클러스터'ㆍLG '사이언스파크' 등... 역발상 경영으로 위기 돌파

국내 4대 그룹이 글로벌 경기 침체, 실적 부진 등 이중고에도 미래형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재계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역발상 경영’이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국내 4대 그룹은 최근 몇 개월 사이 수조~수십조원에 달하는 ‘통큰’ 투자를 잇따라 진행했다.


◇성장률 또 '0%'대... 4분기 연속 저성장 '그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9%를 기록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최근 예상한 수준이다. 4개 분기 연속 0%대에 머물러 있다. 또 전년 동기 대비로는 5개 분기 내 최저치인 3.2% 성장에 그쳤다. 한은이 24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직전 분기보다 0.9% 증가했다. 올해 1분기 0.9%에서 세월호 참사의 영향을 받은 2분기 0.5% 증가로 둔화한 성장률이 다시 1분기 수준의 회복세를 보인 셈이다.


◇ '히든폭탄'된 輸銀의 히든챔피언

인증기업 35% 매출 감소... 이덕훈 행장 "모뉴엘 사태, 당황스럽다"

최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중견 가전기업 모뉴엘이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으로부터 최근 3년간 2500억원의 금융지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은이 중견 수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히든챔피언’ 인증기업 35%가 인증받은 이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인증제도가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매출 1조원대의 모뉴엘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수출입은행의 히든챔피언 제도가 악용된 게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 해외직구 열풍에 '민낯' 드러낸 국산 TV 가격

6개월만에 반값으로 '뚝'

‘300만원짜리가 불과 6개월 만에 145만원으로….’해외직구 바람에 삼성과 LG의 국내 TV 가격이 폭풍 하락했다. 소비자들이 해외보다 평균 100만원 정도 비싼 TV 가격에 해외직구로 몰리자 TV 가격이 민낯을 드러낸 것. 100만~200만원대 TV 주요 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은 최근 6개월 새 적게는 30%, 많게는 55%가량 급락했다.


◇[포토]'단풍 절정' 불타는 오대산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남하하며 가을을 물들이고 있다. 23일 강원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선재길의 섶다리 인근이 붉게 물든 단풍으로 완연한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단풍의 향연은 치악산(25일), 북한산(28일), 속리산(30일) 등을 거쳐 다음 달 한라산(1일), 내장산(7일)에서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 [데이터뉴스] 가계자산도 고령화 시대... 예금↓ 보험ㆍ연금 ↑

가계 금융자산의 구성이 지난 10년간 고령화 시대에 맞게 바뀐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우리투자증권이 발표한 ‘가계자산에도 밀려드는 100세 물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3~2012년 사이 가계 금융자산에서 예금 등 현금성 자산의 비중은 줄어든 반면 보험ㆍ연금 자산과 주식 자산의 비중은 늘어났다.


◇ [데이터뉴스] 황혼이혼 늘고 신혼이혼 줄고

결혼 20년차 이상인 부부가 갈라서는 ‘황혼 이혼’이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2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3년 황혼 이혼 건수는 3만2433건이었다.반면 결혼 5년차 미만 부부의 ‘신혼 이혼’은 작년 2만7299건으로 황혼 이혼보다 적었다. 신혼 이혼은 2009년 3만3718건, 2010년 3만1528건, 2011년 3만689건, 2012년 2만8204건 등 황혼 이혼과 반대로 매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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