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이종욱 사장, 대한약학회 ‘신약기술개발대상’ 수상

입력 2014-10-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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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페넴ㆍ나보타 등 신약개발 및 관련 기술 개발 공로 인정받아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약기술개발대상을 수상한 이종욱 사장(오른쪽)(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이종욱 사장이 전날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약기술개발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종욱 사장은 대웅제약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카바페넴계 항생제인 ‘메로페넴’ 주사제의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 ANDA승인을 추진하고,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나보타’를 개발하는 등 신약개발과 해외 진출 부문에서 창출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또 세계 최초로 새로운 기전(First-in-Class)의 APA(위산펌프길항제)인 항궤양제 신약을 개발, G7 신약개발사업 총괄기획위원ㆍ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단장ㆍ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하면서 국내 신약개발을 선도하고 국가신약개발기술지도 작성을 통해 대한민국 신약개발의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사장은 “대한약학회에서 선정한 신약개발기술대상을 받게 돼 너무 큰 영광”이라며 “의약학계의 발전을 위해 더 분발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제약강국으로 나아가는데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약기술개발대상은 대한약학회에서 신약개발 또는 관련 기술 이전에 공로가 큰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2007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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