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주요 화장품 계열사 에뛰드의 에스쁘아 사업부를 독립법인으로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쁘아는 2015년 1월 1일자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로서 독립적인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독립법인 신설을 통해 에스쁘아는 차별화된 메이크업 전문 서비스와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 제품에 집중하며, 국내 메이크업 1위 전문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다. 특히, 책임경영 및 민첩한 의사결정을 통해 메이크업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독자적 브랜딩 및 영업 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쁘아는 독립법인 신설에 따라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육성, 2020년 1000억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25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에스쁘아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콘셉트를 더욱 강화하고, 상품, 매장, 마케팅 등에서 이를 통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패셔너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 및 확대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립스틱 노웨어, 누드 쿠션 라인 등 컬러 및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중심으로 메이크업 시장과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