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김성근 감독을 향한 한화 팬들의 구애가 뜨겁다. 아고라 청원 서명운동에 이어, 한화이글스 팬들이 제작한 ‘김성근 감독 모시기’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23일 유튜브 홈페이지에는 ‘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 청원 영상입니다’는 제목으로 동영상에 게시됐다. 해당 영상은 24일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5600뷰를 돌파했다.
게시된 동영상은 “우리는 한화 이글스 팬입니다. 우리는 이글스를 사랑합니다. 때로는 보살이라 놀림 받고 이기는 날보다 지는 날이 훨씬 더 많지만 우리는 또 응원합니다”라는 자막으로 시작된다. 이어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류현진 박찬호를 비롯해 정근우 조인성 김태균의 경기 사진과 메시지가 담겨있다.
영상 중반부터는 팬들의 얼굴, 거주지, 이름까지 공개하면서 김성근 감독 영입을 촉구하고 있다. 한화 팬들은 영상을 통해 “우리도 가을야구 하고 싶습니다. 한화 이글스 10대 감독은 김성근 감독님뿐입니다. 김성근 감독님 꼭 모셔주세요” “김성근 감독님 희망합니다. 이 (한화)유니폼들을 불태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성근만이 한화를 살릴 수 있습니다” “김성근 감독만이 588-6899 헤쳐 나오실수 있습니다. 우리도 가을야구 하고 싶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