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국내 900MHz대(908.5~914MHz) 수동형 RFID(전파식별) 리더 및 태그를 대상으로 TTA 인증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900MHz대 RFID는 물류, 유통, 교통, 생산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적용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로 현재까지는 RFID 보급이 정부주도의 시범 사업 위주로 진행돼 왔으나, RFID 적용분야가 다양화되고 관련시장이 커지면서 우수한 품질의 RFID 제품을 시장에서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TTA에서는 900MHz대 RFID 리더(고정형, 휴대형) 및 태그에 대한 품질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표준적합성, 상호운용성 및 성능 등의 RFID 시험을 통한 TTA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TTA의 900MHz대 RFID 인증서비스는 유통·물류, 교통, u-City, 홈네트워크,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TTA RFID 인증을 활용하면 장비업체는 RFID 제품의 품질을 검증할 수 있고, 시장에서는 인증결과를 활용한 RFID 시스템 구축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TTA는 "국내 RFID 기술기준과 국제표준을 동시에 준수하면서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보유한 리더와 태그가 시장에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국산 RFID 장비를 포함한 국내 RFID 장비에 대한 품질 수준의 제고와 시장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