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다저스 4,5선발로 김광현 영입 가능성”

입력 2014-10-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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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LA 다저스가 해외시장에서 선발투수를 보강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후보군에는 올 시즌을 끝으로 해외진출 자격을 얻는 김광현(26·SK)도 포함돼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팬사이디드’는 23일(한국시간) “다저스는 2013년 류현진을 영입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해외시장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언급한 해외 선수는 3명이다. 일본 프로야구의 켄타 마에다(26·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가네코 치히로(31·오릭스 버팔로스), 그리고 김광현이다.

매체는 김광현에 대해 “그는 2010년 KBO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적이 있다.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어깨부상으로 고전한 전력도 있다. 한동안 부상으로 인해 기량이 떨어졌지만 올해 들어 구속이 정상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저스를 비롯한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4-5선발이나 좌완 구원투수의 옵션으로 김광현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올해를 끝으로 해외진출 자격을 얻는다. SK가 동의한다면 류현진, 윤석민처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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