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FOMC 앞두고 에볼라 우려에 달러 약세…달러ㆍ엔 108.16엔

입력 2014-10-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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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이날 오후 6시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0% 떨어진 108.16엔을 기록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0.20% 상승한 1.267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대비 주요 10개국 통화 가치를 종합한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0.2% 밀린 1068.16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최대도시인 뉴욕에서 에볼라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국경 없는 의사회 소속의 한 의시가 에볼라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에볼라 확산 우려가 퍼졌다. 특히 현재 격리 치료 중인 이 환자는 치료에 앞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장소를 이동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공포감이 증폭되고 있다.

연준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연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의 초점은 금리 상승 시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각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연준이 바로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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