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 손호영이 팬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15주년 기념 앵콜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 - Encore)'가 열린 가운데 다섯 멤버들이 완전체가 되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손호영은 “14년만에 주경기장을 왔는데 정말 걱정을 많이했다"며 "처음 결정할 때 어려움이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손호영은 "이곳을 채워주신 것을 보고 온몸에 소름이 돋고 감동하면서 '어떻게하지' 하다 여기까지 왔다"며 "이 곳에서 여러분들과 마지막까지 열심히 행복하게 뛰어놀고 후회가 안 남도록 하겠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손호영은 "우리 god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우리는 큰 것을 하려할 때 소심해진다. 도전을 잘 못한다"며 "그래도 장점은 무대포로 하게되면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제 또 이곳에서 공연할지 모른다. 여러분들이 있다면 믿고 턱이 하늘에 찌를 정도로 자신있게 도전해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공연은 지난 공연에서 선보였던 8집 앨범 수록곡 ‘미운 오리 새끼’, ‘하늘색 약속’, ‘Saturday Night’ 외에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Stand Up’ 등의 라이브 무대를 추가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god는 ‘바람’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새 싱글 ‘바람’은 지오디 멤버 윤계상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어디에서도 드러내지 않았던 이야기를 진실된 마음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한편, 지난 7월 서울을 잠실 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투어를 하며 전국 10만명의 팬들을 만났다. god는 '15주년 기념 앵콜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8집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