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 아나운서 방송인 김경란이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와 내년 1월 결혼하는 가운데 정치인과 결혼하 여자 연예인의 계보가 새삼 화제다.
27일 김경란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은 오는 1월 6일 오후 6시 30분 중앙침례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교제를 시작해 10월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결혼식 사회는 중앙침례교회 김창완 목사가 맡고 신혼집은 수원 장원구에 마련된다.
정치인과 결혼한 여자 연예인의 대표적인 사례는 배우 최명길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 부부다. 최명길과 김한길 의원은 토크쇼 진행자와 게스트로 만나 사랑을 키웠고, 1995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배우 심은하 역시 2005년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심은하는 2004년 지인 소개로 지상욱 전 대변인과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룹 투투 출신 가수 황혜영도 지난 2011년 10월 김경록 전 민주통합당 부대변인과 결혼했고 박정숙은 2012년 5월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과 결혼했다.
한편 김경란은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 'KBS 뉴스라인', 'KBS 뉴스9', '열린음악회', '사랑의 리퀘스트' 등을 진행했다. 퇴사 후에도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경란의 예비 신랑 김상민은 19대 국회의원으로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선출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