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10곳 중 8곳, “통일, 경제효과 기대”

입력 2014-10-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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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활성화 위해 “경제원칙에 충실한 대북정책 추진 필요”

국내기업 10곳중 8곳이 남북통일이 매출확대와 신사업 기회 등 경영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남북 화해기류 지속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많았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남북경협 기업 100개사와 국내 매출액 상위 200개사를 대상으로 통일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물어본 결과, 43.7%는 ‘초기 충격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또 39.7%는 ‘매출확대와 신사업 기회제공 등으로 새로운 성장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전체적으로 83% 이상이 기대한다는 답을 내놨다.

‘편익보다 부담이 더 클 것(9.9%)’이라거나 ‘긍정적 효과 없이 어려움만 가중될 것(6.7%)’이라는 부정적 견해는 16% 정도에 그쳤다.

최근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방문으로 대북투자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관계 변화에 대한 관심도를 묻자 ‘이전보다 관심이 늘었다'는 답이 45.0%, ‘새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답이 29.8%였다.

대북사업 추진 의향을 묻자 34.1%는 '투자환경이 안정되면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권력 승계 직후인 2012년 2월 당시 조사와 비교하면 투자 의향을 내비친 기업의 비중이 10.5%포인트나 늘었다.

대북투자 진출이 유망한 분야로는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한 생산·가공기지 구축(53.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북한 내 인프라 구축 참여(13.6%), 지하자원 개발(11.3%), 북한 소비시장 진출(9.6%), 동북아 진출거점 활용(4.6%) 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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