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박진영 녹음하면서 점수 매겨…신곡 ‘오늘따라’ 5만점 받았다" [스타인터뷰④]

입력 2014-10-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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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2AM이 JYP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에 대해 언급했다.

2AM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Let’s Talk’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약 1여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을 알렸다.

조권은 박진영에 대해 “많이 유해지고 편해졌다. 데뷔때는 엄하게 했다. 저희도 데뷔 횟수로 7년 차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 인정해주신다”며 “인정해줌으로서 예전보다 훨씬 더 편하게 해준다”“고 전했다.

슬옹은 “워낙 비상하고 대단하기에 내신 아이디어들이 참신하다. 이런 부분을 받아들이지만 저희 색깔의 앨범이니까 의견대립이 생긴다”며 “충돌하고 이야기하면서 만든 앨범이라 좋다”고 전했다.

박진영이 예전과 달라진점에 대해 묻자 조권은 “녹음하면 점수를 매긴다. 우리를 다루는 방법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칭찬이 없었다”며 “선공개곡 ‘오늘따라’ 하다가 5만점을 받았다. 다른 멤버들을 빨리 끝났는데 나는 2~3일이 걸렸다. ‘이 노래’ 때 힘든 게 다시 시작되는구나했는데 다행히 잘 끝났다”고 밝혔다. 이에 이창민은 “나는 98점까지 밖에 못 받았는데 부럽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2AM의 이번 앨범 ‘Let’s Talk’는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2AM만의 감성으로 말하듯이 노래한 앨범으로, 공개된 조권, 창민, 슬옹, 진운의 이미지와 단체 이미지에도 자연스러운 일상 속에서 잔잔하게 느껴지는 감성을 담았다. ’선공개곡 ‘오늘따라’와 타이틀곡 ‘나타나 주라’을 포함해 총 14곡을 담았다. 선공개곡 ‘오늘따라’는 JYP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타이틀곡 ‘나타나 주라’는 조규만과 조규천이 공동 작업해 각기 다른 느낌의 두 곡이 2AM만의 스타일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매한 ‘녹턴’ 이후 활발한 개인 활동과 함께 음악 작업을 지속해온 각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을 담은 자작곡들도 포함됐다. 자작곡이자 솔로곡인 창민의 ‘찜했어’, 조권의 ‘Dance’, 진운의 ‘준비’, 슬옹의 ‘loveskin’은 제목만으로도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앨범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2AM은 27일 ‘오늘따라’를 선공개하고 30일 타이틀곡 ‘나타나 주라’를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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