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부패 칼날 CEO 연봉으로 향한다

입력 2014-10-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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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내 CEO 연봉 대폭 삭감 방안 내놓을 계획…시장 주도 개혁과 대치

중국의 반부패 칼날이 최고경영자(CEO)들의 높은 연봉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수개월 안에 국영기업 CEO 등 경영진의 연봉을 대폭 삭감하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CEO들의 천문학적인 보수에 대한 서민의 반감이 날로 커져 이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는 국영기업 경영진의 보수를 직원 평균 연봉의 10배 미만으로 제한하고 이들의 경영성과 평가도 엄격히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임원들의 골프장 및 체육관 회원권 등 기타 특혜도 제한할 방침이다. 시 주석은 지난 8월 “국영기업 경영진의 불합리하게 높고 과도한 연봉은 규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움직임이 시장 주도 개혁으로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을 만들겠다는 중국 정부의 다른 목표와는 대치된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 출신의 금융전문가인 프레드 후는 “중국 정부의 새 계획은 국영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을 수 있다”며 “이들은 이미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보수가 깎인다면 직원들의 모럴해저드를 부추길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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