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의원의 예비 장인 “김경란 짝 찾으면 가족여행가자” 과거 발언 눈길

입력 2014-10-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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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인 김경란과 김상민 국회의원이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과거 김경란 아버지의 편지가 주목받고 있다.

8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는 김경란이 출연해 아버지에게 편지를 받았다. 이날 김경란의 아버지는 편지에서 “사랑하는 딸 경란아. 어릴 적부터 공부하란 소리 필요 없이 알아서 척척 잘해주었고 너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단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경란의 아버지는 “꿈을 이룬 후에도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바쁘게 일하며 성실하게 살아온 우리 딸. 오죽하면 내가 널 하숙생이라고 불렀겠니”라며 “이제는 결혼해서 예쁜 가정 꾸렸으면 좋겠다. 너의 짝 찾으면 가족여행가자”라고 전해 김경란을 눈물 짓게 했다.

아버지의 편지를 접한 후 김경란은 “제가 너무 불효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가 나이가 적지 않은데 지금까지 저를 챙기신다. 제가 챙겨드리고 기쁨이 되어드려야 하는데”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은 내년 1월 6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신앙심과 인품에 끌려 7월 교제를 시작해 10월 양가 상견레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 주례는 중앙침례교회 원로 목사이자 극동방송회장인 김장환 목사가 맡을 예정이며 신혼집은 수원 장안구에 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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