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 기술을 키워라] GS, 정유·화학·에너지 ‘선택과 집중’

입력 2014-10-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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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 제2공장 야경. 사진제공 GS그룹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최근의‘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초일류 기업 도약을 재차 강조했다.

허 회장은 “GS가 출범한지 10년째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우리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해 100년 이상 장수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최적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GS는 사업 구조의 체질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총 3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 2월 말 인수한 GS E&R의 GS동해전력 발전소 건설 투자 등을 포함하면 GS그룹은 올해 총 4조원 이상을 투자할 전망이다.

GS칼텍스는 GS에너지와의 유기적인 협력 아래 기존의 정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부문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수 년간 지상유전으로 불리는 고도화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2011년에 6만배럴 규모의 제3중질유분해 시설을 준공했고, 지난해 3월에는 5만3000배럴 규모의 제4중질유분해 시설을 완공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하루 26만8000배럴을 소화하는 국내 최대 고도화 능력과 국내 고도화 비율을 갖추게 됐다.

GS에너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위주의 해외자원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2차전지 소재사업 등 녹색성장 사업에 대해서도 시장을 선도해 나갈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현재 충남 당진에 운영중인 1503MW급 LNG복합 화력발전소 1·2·3호기에 이어 추가로 105MW 용량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탄소저감 등 기후변화에 적극 부응하는 친환경 발전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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