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 기술을 키워라] 동국제강, ‘에코아크’ 에너지 절감 CO₂감소

입력 2014-10-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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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의 에코아크 전기로. 사진제공=동국제강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이 각 산업계의 화두가 된 상황에서 동국제강은 친환경을 생존의 필수요소로 인식하고 환경경영을 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0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에코아크전기로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철강 생산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을 꼽을 수 있다.

에코아크 전기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원료인 철스크랩을 전기로에 연속 공급, 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이를 통한 온실가스배출 저감효과에 초점을 맞춘 전기로 제강 공법이다.

동국제강의 에코아크 전기로는 샤프트식 방식으로 조업한다. 밀폐형 샤프트에서 폐열을 재활용해 철스크랩을 예열해 전기로에 연속 장입하는 방식이다. 샤프트에는 항상 30톤 정도의 철스크랩이 대기하고 있다. 전기로 내의 쇳물이 녹고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원료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이 높다.

이처럼 혁신적인 공정 개선을 통해 약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은 이산화탄소 배출감소로 이어져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한다.

배기 가스의 연소-냉각 메커니즘을 통해 배기 가스의 온도를 800도 이상으로 유지시켜, 다이옥신 등과 같은 유해물질 생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동국제강의 에코아크 공법은 국가 지정 온실가스 저감 공법으로 20121년에 인증받았다. 봉형강류 철강 제품 부문에서 동국제강이 보여준 저력의 대표적인 사례이자, 전기료를 30% 줄일 수 있다는 이론을 실제로 구현한 사례다.

이 밖에도 동국제강은 수 년에 걸쳐 인천제강소에 4700억원을 투입, 노후화된 전기로와, 철근 압연라인을 온실가스배출이 적은 친환경 설비로 교체했다. 설비투자 기획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요소를 고려해 공장의 하드웨어 전체를 탈바꿈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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